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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던 2, 금지의 사랑이 낳은 아이

포다리 2022. 2. 21. 00:08

 

 

 

기존 트와일라잇 외에 새로운 등장인물

지난 시즌에서 벨라와 에드워드 사이에서 태어난 르네즈미. 인간의 몸속에서 자랐고, 벨라가 인간일 때 태어난 인물이기에 반은 사람 반은 뱀파이어이다.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빠르며 늑대인간인 제이콥을 각인시킨다. 그 외에 칼라일의 친구들도 여럿 등장하여 여러 가지 능력들을 보여준다.

 

 

새로 태어난 벨라

뱀파이어로 새로 태어난 벨라는 르네즈미가 제이콥을 각인시켰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차츰 뱀파이어로 살아가는 방법들을 익혀간다. 처음 벨라가 르네즈미를 안았을 때 르네즈미는 자신의 첫 기억을 벨라에게 보여준다. 그게 혼혈인 르네즈미의 능력이다. 그리고 르네즈미는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빨랐다. 그렇게 르네즈미가 눈밭에서 놀고 있는 모습을 봤던 일리나(컬렌가의 친척)은 르네즈미가 불멸의 아이라고 생각하고 볼투리가에 가서 고발을 하게 된다. 불멸의 아이는 너무 아름다워서 만나는 사람은 전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뱀파이어가 되어 성장을 멈춰버린 아이는 통제력 없어 인간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디날리가의 어머니가 불멸의 아이를 만들게 되었고, 자신들의 정체가 드러날 가능성이 높았던 이유로 불멸의 아이는 볼투리가에 의해 제거되었고 불멸의 아이도 금기시되었다.

볼투리가에서는 컬렌가를 살육하기 위해 군대를 모으기 시작했고, 엘리스는 자신의 능력을 탐내는 볼투리가의 아로 때문에 컬렌가에게 피해를 줄까 봐 그들을 떠났다.

컬렌가는 전 세계 친구들에게 르네즈미가 벨라가 인간일 때 뱃속에서부터 성장했고 낳았다는 것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설득된 칼라일의 친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전부 르네즈미의 능력으로 사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들은 볼투리가에 맞서 싸우기로 한다. 그리고 이들은 대부분 고유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벨라는 앨리스가 남겨둔 메모를 보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메모를 하기 위해 찢긴 책을 발견하고 거기에 앨리스가 벨라에게만 남긴 메모를 확인한다. 볼투리가의 아로가 벨라의 생각을 읽을 수 없기 때문에 벨라에게만 메모를 남겨놓은 것이다. 그 메시지는 벨라에게 희망을 주었고, 그녀는 앨리스가 넘겨놓은 메모에 적힌 인물을 찾아간다. 거기에서 르네즈미와 제이콥의 여권을 확인하고 엘리스가 본 그들의 미래를 알 수 있었다. 그것을 혼자만 알고 있어야 했던 벨라.

드디어 앨리스가 이야기했던 눈이 굳은 결전의 날이 왔고, 칼라일은 싸우기 전 아로를 설득하려고 한다. 에드워드가 아로에게 르네즈미는 불멸의 아이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고, 이런 것을 본 적이 없던 아로는 직접 보길 원했다. 모든 오해가 풀렸지만 아로는 그저 르네즈미를 핑계로 능력 있는 뱀파이어들을 자기 무리로 끌고 오는 것이 목표이기에 갖은 핑계로 전쟁을 하려 한다. 그때 아로가 너무 탐내 하는 앨리스가 나타났고, 그들의 미래를 보여준다. 하지만 아로의 처음 목표는 전쟁이라는 것을 알게 된 앨리스의 선공 격으로 전쟁이 시작되고 영화는 결전으로 치닫는다. 하지만 엄청난 전쟁 뒤에 아로도 함께 목숨을 잃게 되고, 그 모든 것은 앨리스가 아로에게 보여준 미래 모습이었다. 자신의 죽음을 본 아로는 흔들렸고, 거기에 실제로 인간반 뱀파이어반의 모습으로 아무런 문제 없이 자라고 있는 증인까지 나타난다. 더 이상 전쟁을 할 명목이 없었더 아로와 그의 군대들은 인정을 하고 가게 된다.

 

4년간 함께 하며

2012년에 개봉했던 브레이킹 던 파트 2는 다른 시리즈들보다 좋은 평을 남겼다. 사실 트와일라잇 시리즈는 호불호가 강한 영화이다. 벨라의 삼각관계를 불편해하고 전체적으로 유치하다고 별로라는 사람과 완전한 골수팬들이 결명하게 나눠지는 영화다. 하지만 시리즈의 마지막인 브레이킹던 파트2는 그나마 괜찮은 평을 받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는 음악이 굉장히 좋았는데, 음악감독인 카터 버웰은 하버드 대학교 학사 출신으로 이번 대 서사시에 딱 맞는 음악들을 선사했다.

칼라일의 머리가 날아가고 소중한 한 사람 한 사람이 죽어가면서 영화가 절정에 달했을 때, 이 모든 것이 앨리스가 보여준 미래라는 반전을 보여준다. 생각지도 않은 반전이었기에 더욱더 재밌었던 것 같다. 4년을 함께 했던 시리즈 영화이고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영화를 좋아하기 때문에 한 번씩 보기에도 재밌었던 영화.